5대은행 가계대출 벌써 2조원 늘어…불붙은 ‘영끌’
2025-06-15

서울농협은 2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서울농협 도농상생 협약식’을 열고 전국 산지농협에 대한 무이자 자금 지원 및 공동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지준섭 부회장, 서울·산지농협 조합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농협은 올해 전국 631개 산지 농축협에 총 3,353억 원의 도농상생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2004년 첫 지원을 시작한 이후 누적 지원금은 이번 협약으로 3조 1,621억 원에 이른다. 2004년 120개 농협에 260억 원을 지원한 이후, 2015년 1조 원, 2022년 2조 원을 돌파했고, 올해로 3조 원을 넘겼다.
서울농협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농촌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도농상생 공동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협력해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고, 경제사업의 규모화를 통해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동 프로젝트다.

서울농협은 이날 △영등포농협-충남 웅천농협 저온양곡창고 신축, △강남농협-전남 동강농협 주유소 신축, △서서울농협-전북 장수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출자, △송파농협-광주 대촌농협 판매장 무상 제공 등 4건의 신규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안에 총 10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식 서울시조합운영협의회 의장(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농업·농촌과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협의 역할 강화와 도농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도농상생자금 지원은 물론 농축산물 판로 확대 등 도농상생을 위해 여러모로 힘써 주고 계신 서울농협 조합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공동사업 발굴 등 ‘희망농업·행복농촌’을 위한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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