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하나증권 “K-뷰티 낙수효과, 대형 ODM사 주목”

- 대형 ODM사 하반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
- 생산능력 확충하며 성장 가속
- 글로벌 수출 다변화 중장기 모멘텀 기대
장주영 2025-05-27 17:22:27
한국콜마, 코스맥스 CI. 홈페이지

하나증권은 올 하반기 K-뷰티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낙수 효과를 기대한다며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화장품 위탁 제조, 개발, 생산을 맡는 ODM사다. 올해 1분기 국내 화장품 ODM 4개사 전체 매출 중 코스맥스가 47%, 한국콜마가 35%를 차지했으며, 27일 종가 기준 한국콜마는 8만3900원, 코스맥스는 20만7500원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K-뷰티의 수출 기반이 점차 전 세계를 무대로 다변화하며 대형 ODM사 또한 구조적인 성장 사이클에 도래했다”며 “특히 코스맥스가 30%, 한국콜마가 50%의 생산 능력을 확충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 수주 집중으로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하반기 미국 턴어라운드로 모멘텀 점증을 예상한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코스맥스의 2025년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2조5457억,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2%나 오른 2,485억으로 예상했다. 또 코스맥스의 PER은 17.47배, PBR은 4.08배로 전망했다. 

한국콜마에 대해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1만 원으로 올리고, 2025년 예상 매출액을 전년동기에 비해 12%상승한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0% 상승한 2720억을 제시했다. 또 PER은 17.44배로 예상했지만 PBR은 2.25배로 추정하며 코스맥스보다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두 대형 ODM사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를 화장품 업종 관심 종목으로 제안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전쟁가요(2)-전선과 후방

전쟁가요(2)-전선과 후방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잠을 못 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장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