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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시와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 체계 구축

재가공 된 종이팩, 제품 패키지 등 활용해 선순환 체계 기여
권태욱 기자 2025-05-28 15:21:21
김석필 천안시장 대행(왼쪽에서 네번째)과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 본부장(오른쪽 첫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충남 천안공장이 천안시와 ‘종이 팩 회수·재활용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종이팩 재활용 감소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천안시가 관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종이팩 회수부터 재활용, 재생 제품 활용까지 전 과정을 마련해 종이팩 선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천안시에 있는 약 20만 가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종이팩 별도 배출을 위한 수거용 그물망을 제작 및 배포하고 가정에서 배출한 종이팩은 관내 수거업체가 회수한다.  

회수한 종이팩은 별도로 선별작업을 거친 후 고품질의 종이팩으로 재생산해 협약을 맺은 관내 기관에 공급한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재가공 된 종이팩을 제품 패키지 등에 재활용함으로써 종이팩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환경 친화 제품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어린이 전문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패키지에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재활용 재생펄프를 적용했다. 용기를 둘러싼 띠지는 설탕 공정에서 발생하는 사탕수수 소재로 만든 100% 생분해된다. 

구강청결제 ‘가그린’은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제품의 용기를 투명한 용기로 교체했다. 투명 폐플라스틱 병은 유색 병과 달리 의류용 섬유,부직포 등 2차 활용이 가능하다. 

강보성 동아제약 생산본부 본부장은 “재활용된 종이팩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해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가능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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