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금교섭 상견례 진행
2025-05-20

HD현대는 28일,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을 방문해 각국 대표단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정 수출 사업에 적극 나섰다.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와 LIG넥스원이 공동으로 진행한 리셉션 행사에도 참석해 HD현대 함정사업의 미래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K-함정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다양한 국가들과의 해양방산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페루·필리핀·사우디아라비아·말레이시아·태국·콜롬비아·케냐의 7개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HD현대의 홍보영상을 언급하며 “영상 속 나대용 장군은 거북선을 설계·제작한 조선시대 최고의 선박 기술자로서, 그가 만든 거북선은 조부이신 정주영 창업자님께 조선업에 대한 영감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HD현대는 대한민국 첫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총 106척의 함정을 제작해 이 중 18척을 해외에 수출하는 세계 최고의 조선 강국이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정 부회장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화 및 자동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함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는 이번 마덱스 2025에서 LIG넥스원과 함께 218㎡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수출형 호위함과 AI 기반의 미래형 무인전력 전투함 등을 최초로 공개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