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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소외 해소 앞장…안동농협, ‘농촌 왕진버스’ 운영

학가산 온천서 400명 진료…한·양방 치료·검안·돋보기까지
권태형 조합장 “산불 피해 위로와 건강 증진에 힘 보탤 것”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5-29 15:47:57
'농촌 왕진버스' 행사 참가자들 기념촬영. 안동농협 제공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은 28일 안동시 학가산 온천에서 ‘농촌 왕진버스’ 행사를 열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과 산불 피해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안동농협이 주관했다. 현장에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가 참여해 한방·양방 진료 서비스를 펼쳤고, 전문 검안기관이 시력 검사와 함께 돋보기를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진료 외에도 학가산 온천을 무료로 이용하며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었다. 안동농협은 온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

권태형 조합장은 “이번 행사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는 작은 위로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동농협은 지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농협은 향후에도 조합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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