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가계대출 벌써 2조원 늘어…불붙은 ‘영끌’
2025-06-15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0일 ‘TIGER 지주회사’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약 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TIGER 지주회사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9.1%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29.9%다.
밸류업 정책 등으로 올 들어 상승세를 이어 온 TIGER 지주회사 ETF는 지배구조 개선 등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힘입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 상품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하는 지주회사 30개 종목에 분산투자한다. 금융지주회사와 중간지주회사 외 종목을 편입하고, 29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한진칼(14.5%), HD현대(10%), SK(9.1%), 두산(9%), LG(7.6%) 등이다. 이들 기업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3이다.
대선을 앞두고 지주사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공약들로 주주충실의무와 기업지배구조 투명성 향상이 기대된다. 상법 개정안이 재추진될 경우 기업들은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상법 개정으로 소수주주 권한이 대폭 강화되며 지주사들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압력이 커질 것”이라며 “지주사 할인 축소가 현실화할 경우 TIGER 지주회사 ETF를 통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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