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엔터주 평균 56% 급등…미국 관세 무풍지대 '인기몰이'
2025-06-06

iM증권은 2일, SK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약이 실현되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iM증권은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개한 공약집을 토대로 SK의 기업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주회사의 최대 약점인 자회사 중복 상장에 따른 할인 문제가 개선될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지주회사 및 자회사 기업 구조 개편 과정에서 원래 목적인 기업 가치 향상을 도모하기보다는 계열 분리, 승계, 지배권 강화, 법률 위험 회피 등 지배 주주의 사적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해 소수 주주와의 이해상충 발생으로 대리인 비용이 자주 발생했다”고 짚었다.
이어 “대선에서 양당 후보가 제시하는 상법 개정안 및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주 간 이해상충 해소를 통한 지배구조 개선이 할인율 축소로 이어짐에 따라 기업 가치가 상승하면서 SK와 같은 지주회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쟁점으로 부각된 자사주 소각 의무화도 SK입장에선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
특정 대선 후보자는 상장사 자사주에 대한 원칙적 소각을 주장하고 있는데 SK의 자사주 비율은 24.8%다.
이 연구원은 “SK처럼 자사주 보유 비율이 큰 상장회사에 대해 주주환원 차원에서 자사주 개선 요구가 거세지면 부분 소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