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모바일로 계좌 연다…NH콕뱅크, ‘등록증 인증’ 도입
2025-06-04

DS투자증권은 2일 SBS에 대해 광고 회복세와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 효과 본격화로 하반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31% 상향한 3만4000원을 제시했다.
SBS의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2063억 원, 영업손실은 69억 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는 상황이다. 특히 광고 수익이 413억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하며 부진했다.
반면 제작비와 인건비 등 영업비를 줄이며 손실 폭을 51억 원 가량 축소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광고 수익은 500억 원 초반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하겠지만,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대선 이후 하반기에는 광고주의 예산 집행이 집중돼 광고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또 장 연구원은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실적 반등을 전망하며 SBS의 2025년 예상 매출액으로 9,507억 원, 영업이익으로 314억 원을 제시했다.
SBS는 지난 2024년 12월 넷플릭스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SBS 콘텐츠 중 2편이 선판매, 1편은 오리지널로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에 공개될 예정이다.
장 연구원은 “넷플릭스를 통한 콘텐츠 공개로 본방송 시청 수요가 발생하며 광고 수익 증가까지 이끌어냈다”며 “상반기 넷플릭스 국내 서비스만으로도 온라인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한 3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SBS는 2026년까지 선판매 작품을 4편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예능과 교양 부문까지 콘텐츠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장 연구원은 “비용 구조 효율화와 넷플릭스 협력으로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 PER을 기존 15배에서 20배로 상향 적용하고, PBR은 0.5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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