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1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2025-06-05

이재명 정부의 출범으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엔터주가 들썩이고 있다.
‘관세 무풍지대’로 주목받았던 엔터주가 새 정부의 정책 수혜주로 부상할 가능성 때문에 상승 탄력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요 엔터테인먼트 4개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평균 56.7% 올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90.8%(4만5800→8만7400원)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스엠은 77.8%(7만5600→13만4400원), JYP Ent.는 11.2%(6만9900→7만7700원)로 그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인 하이브는 47.1%(19만3400→28만4500원) 올랐다.
엔터주는 상반기 ‘관세 무풍지대’로 주목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후로 고강도 관세 정책에 대한 경계가 컸던 가운데 관세를 적용받지 않는 엔터주는 상대적으로 돋보였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엔터테인먼트 3개사의 월간 주가 상승률은 1월 8.9%, 2월 19.7%, 3월 -7.7%, 4월 13.0%, 5월 10.7%로 모두 코스닥 지수의 월간 상승률보다 높았다.
에스엠의 목표주가는 지난 한 달간 평균 13만1333원에서 15만5867원으로 18.7% 상향 조정됐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8만769원에서 9만1000원으로 12.7%, 하이브는 31만7500원에서 33만1250원으로 4.3% 높아졌다.
특히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하반기 엔터주의 상승 탄력을 더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최근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쇼박스 등 미디어주도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민주당의 집권으로 정부 외교 기조가 변화하면서 새정부가 중국과의 협력을 한층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는 10월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016년부터 지난 9년간 지속된 한류 제한령 해제를 기대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한한령이 해제되면 중국 내 대규모 투어, 팬 사인회, 광고 등을 재개하며 국내 기획사의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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