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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전자레인지 판매량 점유율 10년 연속 1위

24년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 1위 기록
하재인 기자 2025-06-09 18:39:24
10년 연속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10년 연속 판매량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대상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전체 시장 점유율 12.8%로 1위를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 연속 1위다.

삼성전자는 전자레인지 위생과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레인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항균 인증 기관인 ‘호헨스타인’으로부터 99.9% 항균 인증 마크를 받았다.

여기에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공개했다.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싱스와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탑재 모델을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빅스비를 통해 음성으로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잔여 조리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푸드’서비스와 연동해 레시피를 추천 받아 조리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 푸드는 식재료 관리,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 식생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 전문 플랫폼이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재생 소재 함량을 높인 조리기기용 법랑용 강판을 포스코와 협업해 개발했다. 해당 법량용 강판은 전자레인지∙오븐의 내부 소재로 적용했다. 지난해 9월에는 ‘UL 솔루션즈로’부터 ‘ECV 인증’을 받았다. ECV 인증은 재사용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의 사용률이나 유해 물질 함유율 등 제품의 환경성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환경 마크다.

황태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기술력과 소비자 맞춤형 제품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 안에서 주방 가전이 하나로 연결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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