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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스, 엘앤에프 4일 ‘매도’ …투자 심리 악화

이현정 기자 2025-06-14 02:28:26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홈페이지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매도(Sell)’로 하향 조정해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4일 엘앤에프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도로 제시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엘앤에프 주가는 4일 56000원에서 13일 3200원 하락한 49600원으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엘앤에프의 재무 건전성을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엘앤에프의 부채 비율이 2026년 376%에 이르고 이자보상배율은 0.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1 미만이면 그해 이익으로 이자도 다 갚지 못한다는 의미다.

또 지난해 매출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점도 핵심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경쟁사의 공급 부족이 발생하거나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엘앤에프의 수익성이나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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