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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5단지, 최고 65층·6천387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
공동주택 33개동·랜드마크 2개 동
공공임대주택 785가구 공급
권태욱 기자 2025-06-20 09:34:17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 투시도. 서울시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가 공공임대 785가구를 포함한 최고 65층의 6천387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9일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어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을 위한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분야를 통합 심의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24일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재심의 의결(보류) 판정을 받았으나 조합이 심의 결과를 보완한 조치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이번 통합심의위원회에 심의안이 재상정됐다. 

이로써 잠실5단지는 6천387가구, 지하 4층∼지상 65층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재건축된다. 

공동주택 33개 동과 판매·업무·문화시설을 복합화한 랜드마크 2개 동이 들어선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393가구,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392가구 등 공공임대주택 785가구를 공급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건축계획이 가능해졌다”며 “노후 아파트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성 확보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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