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참가…미래형 전투함 최초 공개
2025-05-26

HD현대중공업은 20일, 울산 본사에서 창정비를 마친 214급 디젤잠수함 ‘윤봉길함’을 해군에 조기 인도했다고 밝혔다.
계약일보다 35일 앞선 작업 마무리다.
잠수함 창정비는 선체 및 장비를 최적의 성능으로 유지할 목적으로 조선소에 입항해 수행하는 제반 정비작업이다. 이번 창정비 착수는 지난해 1월 30일부터 이뤄졌다.
윤봉길함은 한국 해군의 5번째 214급 잠수함이다. 길이 65.3m, 폭 6.3m, 잠수배수량 1,800톤 규모다. 공기불요장치(AIP)를 탑재해 최대 2주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 국산 순항미사일을 장착했다. 2016년 6월 인도된 후에는 미국 해군과의 연합훈련 등에 참여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창정비 사업 중 최대 규모인 총 1,620여건의 정비(계획 정비 1,260여건, 비계획 추가 정비 360여건)를 수행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창정비 조기 인도는 신채호함 적기 인도에 이어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건조 및 정비 역량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해양수호의 파트너로서 국가 안보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HD현대중공업은 1,500톤급 페루 수출형 잠수함을 포함해 2,300톤급과 800톤급 등 수출용 모델 개발에 나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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