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솔루션 제공
2025-06-12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지분 30%를 매입해 100%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중복상장 논란이 끊이지 않던 SK엔무브의 기업공개(IPO) 시도는 잠정 중단으로 결론이 났다.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는 제6차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열렸다. 이사회에서는 ‘SK엔무브 지분 매입’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2일 재무적투자자(FI)인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SK엔무브 주식 전량인 1,200만주를 8,592억6,000만원에 장외 취득한다.
주당 취득단가는 7만1,605원이다. 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지분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에 더해 SK이노베이션은 ‘교환사채권 발행 및 자기주식 처분 결정’도 공시했다. 취득 자금 조달이 목적이다.
대상 주식은 SK이노베이션 발행주식의 2.25%에 해당하는 보통주 340만4,104주다. 처분 예상 규모는 약 3,767억원이다. 교환사채만기 일자는 내년 12월 31일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 분위기와 회사 제반 사정 등을 고려해 IPO 프로세스를 잠정 중단했다”며 “SK엔무브의 완전 자회사 편입은 SK이노베이션 전략 방향성과 SK엔무브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측면에서 최적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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