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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업

동반성장펀드 등 협력사에 금융·기술·교육 지원
올해 27곳 대기업 ‘최우수’…공공입찰 PQ 가산점
권태욱 기자 2025-07-02 16:42:14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국토교통부의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사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유도하고자 시행되는 제도로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을 평가한다.  

각 항목별 점수를 종합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나누며 95점 이상인 경우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설사는 대기업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27곳이다. 

최우수 기업에는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PQ) 또는 시공능력평가액 산정때 가산점을 부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시중은행과 1천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발생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하는 사전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협력사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을 통해 건설산업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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