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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역마켓 브랜드 ‘서울픽(Pick)’ 론칭

지하철 내 지역 농수특산품 마켓 및 홍보 공간 새 브랜드
지역문제 관련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도농상생 사업 추진
권태욱 기자 2025-07-03 11:50:47
서울교통공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지역마켓 브랜드 ‘서울픽(Pick)'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브랜드 ‘S-메트로컬 마켓’은 발음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의견이 많아, 전국단위의 도농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했다.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옛 S-메트로컬 마켓)은 잠실역, 압구정역, 합정역 등 주요 역사 내 공실상가와 유휴공간을 활용,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 및 홍보공간을 지자체에 제공해 지역소득 증대 및 판로확대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부터 공사에서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공사는 새로운 브랜드를 정하기 위해 사내 자체공모 및 공사 인스타그램 댓글응모를 통한 시민 네이밍 공모전 등을 통해 800개가 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해냈다. 이에 다양한 의견을 종합한 결과 ‘서울Pick'을 최종적으로 낙점했다. 

서울Pick은 ‘서울시민이 선택(Pick)한 지역, 지역이 선택(Pick)한 서울'이라는 의미로, 도농상생의 사업임을 잘 표현하고 있다. 친숙하고 쉬운 단어에 발음이 용이해 시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향후 지속적인 대내외 홍보를 통해 새로운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의 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예정이다. 9월 잠실역, 압구정역 등 주요 역에서 펼쳐질 ‘제2차 행정안전부 청년, 마을기업'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손병희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의 새로운 이름 '서울Pick'이 탄생했다" 면서 "이를 계기로 지역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소멸 위기극복에 일조하기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도농상생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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