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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8년 만의 폭염… 광명·파주 7월 초에 40도 넘은 것도 처음

하재인 기자 2025-07-09 07:00:14
무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연합뉴스

한반도 전역에서 폭염의 한계선이 무너지고 있다.

8일 서울은 기온이 37.8도까지 치솟으며 117년 만에 7월 상순(1~10일)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7월 상순으로는 118년 만에 가장 심한 폭염으로 기록됐다.

서울 광진구와 동작구는 39.6도, 구로와 용산, 동대문, 강남구도 39도를 넘겼고, 경기 광명 철산동과 파주 광탄면, 안성 양성면은 올해 처음 40도를 넘어섰다.

분주해진 얼음공장. 연합뉴스

또 경기 수원(36.7도), 강원 원주(최고 35.4도), 대전(36.3도), 부산(34.8도), 전북 고창(35.8도) 등도 기존 7월 상순 최고 기록이 모두 깨졌다.

이뿐 아니라 경기 광명(40.2도) 및 파주(40.1도)에선 40도가 넘는 기온이 자동 기상관측 장비에 찍히기도 했다. 7월에 40도가 넘는 것은 처음이다. 

서쪽은 뜨거운 열기로 달아올라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반면, 동해안은 하루 전까지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이며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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