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은 노진율 사장이 HD현대 조선 계열사 5곳의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경영시스템을 확인하고 생산 현장 안전지도 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방문 계열사는 각각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엔진, HD현대M&S다.
이는 권오갑 회장이 요청한 현장 중심 안전경영 실천 행보의 일환이다. 권오갑 회장은 이번달 3일 열린 HD현대 주요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안전 최우선 경영을 강조하고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노진율 사장은 이번달 8일에 HD현대삼호 내·외업 현장을 방문했다. 9일에는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대조·판넬 공장 등을 찾았다. 각 사업장에서는 주요 안전 시설물 설치 현황과 생산 현장의 안전조치 사항 등을 확인했다.
이후에는 △16일 HD현대마린엔진 △17일 HD현대M&S △23일 HD현대미포 순으로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조치 현황을 확인하고 폭염 대비 안전 활동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HD현대중공업이 구축한 안전경영시스템과 기술력, 현장 안전관리 노하우 등을 HD현대 조선 계열사에 적극 공유함으로써 그룹의 핵심가치인 안전이 최우선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휴게시간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리며 온열질환 예방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울산 야드 환경 개선 사업도 지속 중이다.
지난달에는 HD현대 조선 계열사를 대상으로 ‘긴급 안전 회의’를 열고 각사 최고안전책임자(CSO) 등과 함께 안전 중점 추진 현황과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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