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日 키라보시금융과 맞손
2025-07-10

뉴욕 주식시장 3대 주가지수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54포인트(0.49%) 오른 4만4458.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7.74포인트(0.61%) 상승한 6263.26, 나스닥종합지수는 192.87포인트(0.94%) 뛴 2만611.3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의 주인공은 엔비디아였다. 장 초반 주가가 164.42달러까지 뛰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총 4조달러의 영역을 개척했다.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다.
엔비디아는 2024년 2월 시총 2조 달러를 처음 돌파한 데 이어, 같은 해 6월 3조 달러를 넘어선 후 약 1년 만에 4조 달러 고지에 올랐다.
이같은 흐름에 기술주 전반으로 열기가 확산하면서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에너지,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였다. 유틸리티는 1%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축포’에 시총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도 모두 강세로 보조를 맞췄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이 1%대 상승세를 보이며 인공지능(AI)이 여전히 시장의 주도 테마라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테슬라는 최근 약세로 시총이 1조달러를 밑돌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은 최대 1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중국 사업부문의 지분 매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도 강보합으로 그쳤다.
미국 에너지 기업 AES는 회사 매각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20% 급등했다.
반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미국 법무부가 메디케어 청구 관행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2% 가까이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 25bp 인하 확률을 63.9%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은 60.8%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87포인트(5.18%) 내린 15.94였다.
뉴욕 유가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크게 늘었다는 소식과 미국의 대이란 관련 제재 발표가 시장에 상반된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5달러(0.07%) 상승한 배럴당 68.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9월물은 0.04달러(0.06%) 오른 70.19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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