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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지역 대표 혁신기업 현장 간담회 진행

대구경북 대표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주)구영테크’ 방문
“지역거점 기업·스타트업 지원···지역 산업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육성”
조경만 기자 2025-07-10 14:09:32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구영테크를 방문해 이희화 구영태크 대표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지난 9일 대구시 달성군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주)구영테크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1989년 설립된 (주)구영테크는 대구지역의 대표 자동차 부품 수출기업으로, 2023년 대구시에 제2공장을 신설하고 중국 공장을 국내로 이전한 유턴기업이다. 최근에는 내연기관 부품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차 배터리 팩 케이스, 하이브리드차 브라켓 등 미래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됐다.

신보는 (주)구영테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보증 ▲수출기업 우대 보증 ▲P-CBO 보증 등 맞춤형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중견기업으로의 도약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주)구영테크를 찾아 전기차 부품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앞서 인천의 건축 내외장재 생산기업 (주)메라톤과 대전의 EV용 방열소재 전문기업 나노팀(주)를 찾은 데 이은 것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살피기 위한 현장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최원목 이사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지역거점 기업과 스타트업을 아낌없이 지원해 지역 산업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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