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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장관 후보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필요…공공의 이익 잘 살펴 진행”

“李대통령, LH 공격적 개혁 주문”
“신도시 추가보다 유휴부지 등 활용해 공급”
권태욱 기자 2025-07-15 10:57:06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정부과천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다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주택공급과 관련해 “3시 신도시 진행 과정에 대해 좀 살펴봐야겠지만, 신도시를 만드는 것보다는 활용 가능한 여러 부지를 적극 활용해서 노력해나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정부과천청사로 처음 출근하는 길에 주택공급 방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재건축·재개발 초과이익환수제 등 재건축 규제 완화는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공공과 민간의 이익을 균형 있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잘 살펴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9·21·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3선 중진으로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내다 지난 11일 국토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요구한 사안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의 경우 기존에 해왔던 직원들 문제를 떠나 매우 구조적이고,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 개혁을 염두에 두면서 능동적, 공격적으로 임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수동적 형태보다는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도 말했다. 

보유세 인상에 대해 김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세금 문제는 조세당국과 협의 될 문제로, 그 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많이 있는게 아닌만큼 실무자, 금융당국과 협의를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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