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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성 강화·경제형 트림 추가한 ST1 연식 변경 모델 출시

1열 선바이저 거울 등 기본 적용·경제형 트림 스타일 추가
하재인 기자 2025-07-16 21:05:52
2026 ST1 카고.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경제형 트림을 추가한 연식 변경 모델 ‘2026 ST1’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ST1는 76.1kWh(킬로와트시)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카고 기준 317㎞, 카고 냉동 기준 298㎞다. 350kW(킬로와트)급 충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2026 ST1 스마트 트림은 기존 고객 요구를 반영해 1열 선바이저 거울, 동승석 어시스트 핸들, 동승석 카매트를 기본 적용했다. 기존 ‘컨비니언스’ 선택 사양에는 동승석 열선/통풍 시트를 새로 추가했다.

2026 ST1 카고 모델에는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을 추가했다. 카고 스타일 트림은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전동식 파킹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실내 V2L 등 편의사양이 적용됐지만 가격이 기존 ST1 스마트 트림보다 106만원 낮다.

여기에 ST1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했다. 현대차는 2026 ST1에 차량용 물류 앱 ‘센디’를 신규 적용했다.

ST1에 탑재되는 센디의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AI 기술로 공차율을 최소화하고 최적 운송 경로를 제공한다.

왼쪽부터 2026 ST1 샤시캡, 카고, 카고 냉동, 하이탑. 현대자동차

2026 ST1의 가격은 카고의 경우 △스타일 5,874만원 △스마트 6,040만원 △프리미엄 6,418만원이다. 카고냉동은 △스마트 6,875만원 △프리미엄 7,253만원이다. 샤시캡 스마트는 5,655만원이다. 하이탑 스마트는 5,800만 원이다.

카고 스타일 트림 기준 전기화물차 최고 수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은 최소 1,510만원부터 최대 2,457만원이 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추가 보조금 360만원과 영업용차 부가세 환급 534만원 등도 구매 시 적용될 수 있다.

현대차는 2026 ST1 출시를 기념해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형상용차 보유 고객에게는 50만원, 그 외 차량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특화 신기술 및 신사양을 갖추고 우수한 총보유비용으로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대차는 고객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상품성을 높인 2026 ST1이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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