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없이 모든 안건 통과
2025-03-25

금호석유화학은 16일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 구축을 마치고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2023년 12월 착공식 이후 약 19개월만에 이뤄졌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가동해 발전설비의 배기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장갑종 K&H특수가스 대표이사, 강재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사업대표, 정기명 여수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과보고 및 탄소중립실천 협약서 교환을 진행하고 설비가 위치한 금호석유화학 여수제2에너지로 이동해 테이프커팅식 및 설비 라운딩을 진행했다.
CCUS설비는 금호석유화학의 발전설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한다. 최대 가동 시 연간 약 7만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K&H특수가스의 처리 과정을 거쳐 드라이아이스, 식음료용 탄산을 비롯해 용접 및 절단, 원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금호석유화학의 CCUS는 이산화탄소를 비용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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