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소외 해소 앞장…안동농협, ‘농촌 왕진버스’ 운영
2025-05-29

경북 안동농협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의 조속한 영농 복귀 지원을 위해 5억5천300만원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복구 재원은 안동농협 자체 예산과 임직원 및 비상임 임원들의 자발적 기부, 외부 성금 등을 더해 마련했다.
지원은 피해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영농자재교환권과 각종 복구 물품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피해 규모에 따라 사전 조사와 검토를 거쳐 651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에게 영농자재 구매를 위한 교환권을 차등 지급했다.
불에 타거나 손상된 농기구로 인해 작업이 어려웠던 농가를 위해 농기계 무상 수리도 진행했다. 소형 농기구 258점은 직접 전달했다. 영농자재 외에도, 산불 피해로 농기계를 잃은 농가들을 위해 농기계 무상 수리 44건을 진행했으며, 관리기 3대도 무상으로 제공했다.
외부 단체와 기관으로부터 기부받은 생필품과 생활 물품도 피해 조합원들에게 배부해 조합원들에게 생활 부담 완화와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삶의 기반이 통째로 사라진 상황에서 농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구와 회복을 위한 지원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