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HY건강] 장거리 비행중, 다리 붓거나 아프다면 ‘정맥순환장애’ 의심

동국제약, 여성 47.9% 정맥순환장애 경험
마사지나 찜질로 안풀린땐 약물치료 필요
권태욱 기자 2025-07-22 10:37:48
서울대병원

장거리 비행을 하거나 여행지에서 오랜 시간 걷다 보면 다리에 통증이 생기고 퉁퉁 붓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는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다리 정맥의 탄력 저하로 인해 혈액이 역류하거나 정체되는 정맥순환장애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 체온 조절을 위해 말초혈관이 확장되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맥순환장애는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정맥혈관의 결합조직이 약해지고 판막 기능이 저하돼 혈액과 체액이 역류하거나 다리 쪽에 정체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부종,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이러한 상태는 만성 정맥 부전(Chronic Venous Insufficiency, CVI)으로도 불린다. 

지난해 동국제약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47.9%가 정맥순환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이중 61.3%는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여행 중의 증상 경험은 다리의 피로감으로 오인해 방치 가능성이 더욱 높다. 

정맥순환장애는 보통 일시적 마사지나 찜질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 방문 및 약물 치료 등이 필요하다. 

정맥순환장애 증상개선제 ‘센시아’를 담당하는 동국제약 관계자는 “장시간 여행중 다리가 붓고 저린 증상이 있다면 정맥순환장애를 의심하고, 이를 방치하기보다 다리 속 정맥 혈관에 직접 작용하는 의약품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전쟁가요 (7)-전쟁 고아의 설움

전쟁가요 (7)-전쟁 고아의 설움

6·25전쟁은 모진 상처와 짙은 그늘을 남겼다. 무수한 가정을 잔혹하게 파괴하고 멀쩡한 가족을 마디마디 해체하며 50만 명의 미망인과 10만 명의 고
쌍폭포 흐르는 이곳이 무릉계!

쌍폭포 흐르는 이곳이 무릉계!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는 매주 월요일 ‘디지털 붓으로 그린 세상’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영호 작가가 그간 갤럭시노트에 S펜으로 직접 그려온
세습 자본주의

세습 자본주의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속도보다 빠르다”“지금은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부자 되기는 어려운 시대인 것 같아.”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