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합병 정면 돌파 , 최태원 회장 ‘미래 먹거리’ 승부수"
2025-07-31

도요타를 비롯해 마쓰다, 스바루, 혼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모두 두 자릿수 급등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흥분시켰다. 미국이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할 예정이던 27.5% 관세를 15%로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이 상승 촉매 역할을 했다.
그동안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고율 관세 부과 우려로 주가가 눌려 있었던 만큼, 이번 협상 타결이 주가 급등의 방아쇠 역할을 했다.
도요타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15% 넘게 뛰었고, 마쓰다·스바루는 장중 상승률이 18%를 넘었고, 혼다도 12%대 강세를 기록했다. 완성차 전체가 두 자릿수 상승률로 급등한 경우는 매우 드문 현상이었다.

이날 일본 시가총액 1위 도요타를 포함한 자동차주 급등에 힘입어, 일본 대표 지수인 닛케이평균도 장중 3.9% 넘게 오른 4만1342를 찍으며 최근 1년 사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주식시장에서투자자들에게 한국 완성차 회사 주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시각에 힘을 보탰다.
23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차는 15,500원 오른 222,000원으로 마감했고 기아차도 8,300원 오른 106,1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폭발하면서 이날 하루 거래량이 평소 30~44만주의 5배가 넘어선 283만주에 달했고 기아차도 평소 60만주~100만주의 거래량이 이날 331만주로 크게 증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국내 생산 설비로 미국 내 소비를 충족하기 힘든만큼 수입차의 대명사인 일본과 한국 수입차에 대해 원만한 관세협상 기대감이 한국과 일본 투자자들 사이에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