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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출범 1주년…남기천 대표 "새 원동력 'AI 전환' 추진"

우리투자증권, 출범 1주년 기념식 개최
이현정 기자 2025-08-04 11:13:18
우리투자증권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한마음 한뜻으로 종합증권사 체계를 빠르게 갖추고,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 속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며 “1주년은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할 증권사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남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7월 1일자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편입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은 명실상부 종합금융그룹의 진용을 갖췄다”며 “우리투자증권은 그룹 내 CIB 성과를 견인하고, 연금‧자산관리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룹의 전방위적 AX(AI 전환) 추진에 맞춰 2G에서 5G로 직행하는 것처럼 미래 증권사의 사업모델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서 AX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가 원팀(One Team)이 돼 이같은 미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 주역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이후 3개월 만인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10배 이상 성장했다.

비이자이익도 채권자본시장(DCM), 대체투자,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을 중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55%, 직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B 부문은 영업을 시작한 첫 분기 주요 리그테이블 상위권(국내채권 대표주관 6위, 여전채 대표주관 4위, ABS 대표주관 14위 등)에 진입했다.

S&T 부문은 운용자산과 수익이 모두 2배 넘게 성장했고, 종금사업은 금리 하락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리테일 부문도 MTS 출시 이후 신규 계좌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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