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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만 반등…미국 불확실성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

최근 급락한 방산·원전주 회복세…코스닥 ↓
이현정 기자 2025-08-21 21:41:36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1일 나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7% 상승한 3,141.74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천28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590억원, 8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914억원 매수 우위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거품론이 부각돼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이같은 미국발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도주들이 반등했다.

원전주는 한국전력(2.4%), 두산에너빌리티(7.14%), 현대건설(3.91%), 한전KPS(7.69%), 한전기술(15.29%), 한신기계(5.98%), 우리기술(3.27%) 등이 동반 상승했다. 방산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현대로템(1.82%), LIG넥스원(4.1%), 한화시스템(3.76%), SNT다이내믹스(3.05%), 풍산(1.31%)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로 4.11% 하락했다. 종가 기준 25만원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6월 19일 이후 한 달여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바이오로직스(-0.2%) 등도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하락한 777.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6천924억원, 4조6천13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5조7천878억원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과 같은 1,398.4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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