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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대륙아주-이현, 합병 세무법인 센트릭' 출범

세무법인 이현 대륙아주 손잡고 21일 새출발
센트릭, 조세 이슈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 제공
22대 국세청장 한승희 회장·국세청 출신 안만식 회장 주도
하재인 기자 2025-08-21 22:00:57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세무법인 센트릭 출범식에서 파트너급 이상 센트릭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경제 하재인

세무법인 이현과 대륙아주가 합병을 통해 ‘센트릭(CENTRIC)’ 세무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세무법인 업계 최초의 합병 출범식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열렸다. 

이번 합병은 22대 국세청장을 지낸 한승희 회장과 국세청 출신의 안만식 회장이 주도했다. 

신설 세무법인 센트릭은 세무사건의 시작부터 최종 쟁송까지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조세불복, 상속증여, 기업승계, 국제조세, 자본 세제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전문 본부도 출범한다.

이어 세무법인 최초로 베트남 등 국내기업의 거점 지역 회계법인과 협력하는 코리안 데스크도 운영할 예정이다.

세무 분야별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된 세무 협력벨트도 갖췄다. 세무 협력벨트는 난이도가 있는 조세 사건의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한승희 세무법인 센트릭 회장이 21일 열린 합병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양경제 하재인

■ 한승희 회장, “조세 시장의 새 변혁 가져오는 계기 될 것”

한승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실험이고 잘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조세 시장의 새로운 변혁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고 훌륭한 후배들이 조직을 이끌어가도록 하자는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세무법인 센트릭은 정직과 겸손,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조직이 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AI에 의한 세상의 변화도 언급했다. 기존 분석 능력이나 대처 능력도 중요하지만 AI에 의한 시장 변화가 예고되어있는 만큼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적인 부분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시스템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승희 회장은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가 적응을 해야 한다”며 “옛날 식의 고정관념으로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시대가 됐다는 인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세무법인 센트릭 마숙룡 세무1그룹 대표, 안만식 회장, 한승희 회장, 강승윤 세무2그룹 대표가 21일 열린 합병식에서 합병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한양경제 하재인

■ 마숙룡·강승윤 대표,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 제공 

마숙룡 세무1그룹 대표와 강승윤 세무2그룹 대표는 합병전 이현 세무법인과 세무법인 대륙아주에 대해 합병 과정을 소개했다.

마 대표는 “세무조사 시작부터 쟁송 단계까지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무법인 센트릭의 합병은 24년 12월 1일 시작해 올해 4월 30일, 합병 양해 각서를 체결했고 5월 31일에는 실사를 거쳐 마침내 6월 30일 합병 계약서를 체결했다.

강승윤 대표는 “초심을 잊지 앚고 압도적인 해결 능력을 갖춘 세무법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안만식 세무법인 센트릭 회장이 21일 열린 합병식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한양경제 하재인

■ 안만식 회장, “수행하지 못했던 서비스까지 제공”

안만식 회장은 “조세와 경제의 중심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가지고 센트릭이 출범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세무법인이 수행하지 못했던 국제조세와 인수합병 등에 최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가장 기본에 충실한 법인이 된다는게 우리의 비전”이라고 발표했다.

합리적인 세제를 정리하는데도 전문가 역량을 집중하고 기업 구조조정에 걸림돌이 되는 분야의 입법을 완성했던 사례 등을 더욱 확대해 시장에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서로 다른 이질적인 조직문화에 대해 안 회장은 자신감을 보였다.

안만식 회장은 “합병 2~3개월 전부터 양 세무법인의 구성원들이 교류 협력을 이어갔다”며 “조직 문화는 이번 출범 전부터 합쳐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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