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탄탄한 ‘K-전력망’ 기술력 사우디 이어 호주도 매료
2025-09-12

포스코이앤씨는 잇단 사망사고로 중단했던 공사를 안전점검을 통과한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국민 생활과 직결된 현장을 우선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4일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 발생한 인명 사고 직후 전국 103곳 현장의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5단계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작업이 재개된 곳은 △건축 21곳 현장 △인천 제3연륙교 등 인프라 7곳 현장 등이며, 5단계 검증 절차를 통과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공사 중단으로 중도금 등 가계 부담에 직면할 수 있는 아파트와 공공성이 높은 현장부터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검증 절차는 △외부 전문가 점검 △개선조치 확인 △안전관리 이행 점검 △CSO(최고안전책임자) 승인 △관계 기관과 소통 등 5단계 검증 절차를 거쳐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포스코이앤씨는 “공사의 장기 중단은 입주 지연, 도로·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운영 차질, 협력사 및 근로자 생계 위축 등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인 사안”이라며 “작업 재개 이후에도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안전특별진단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진단기관이 참여해 전 현장을 다시 점검하고, 고위험 공정이 포함된 현장은 정밀 확인을 추가로 벌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장소장이 매일 안전을 확인한 뒤 ‘안전작업장 선언’을 해야만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현장의 이동식 CCTV도 2천 대 규모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해 협력사와 함께 안전문화 체계를 확립하고, 본사 직원 200명을 현장에 상주시켜 안전활동을 벌인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의 뼈아픈 경험을 계기로 안전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며 “건설산업의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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