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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농협 ‘더햇식품사업소 확장·이전’ 도농상생 맞손

10곳 지역농협과 협약
황영무 농업전문기자 2025-08-28 10:09:47
김진문 제주 조천농협 조합장(왼쪽 세 번째부터), 윤재천(김천농협), 권태형(안동농협), 배용규(동안동농협), 박영동(서안동농협), 강병도(북안동농협)조합장과 참여농협 상임이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농협 

경북 안동농협(조합장 권태형)은 26일 안동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더햇식품사업소 확장·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도농상생 공동사업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주관 농협인 안동농협을 비롯해 구미농협(조합장 이전광), 김천농협(조합장 윤재천), 월배농협(조합장 박명숙), 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 동안동농협(조합장 배용규), 서안동농협(조합장 박영동), 남안동농협(조합장 권기봉), 북안동농협(조합장 강병도), 안동와룡농협(조합장 신정식) 등 10곳 농협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안동농협이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도시 농협은 판매와 유통을, 농촌 농협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책임진다. 참여 농협들은 생산·판매 기반을 공동으로 확충해 원재료 매입과 매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협 간 균형 있는 협력 구조를 마련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10곳 농협이 힘을 모은 이번 협약은 도농상생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농협의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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