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존 림 삼성바이오 대표"일본 바이오 톱10 절반 고객 확보 임박"
2025-10-10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전문 기업이 되고, 신설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는 향후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오전 9시 인천 송도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했다.
의결권이 있는 전체 주식의 93%(1286명)가 출석해 출석 주주의 99.9%가 찬성했다. 회사의 분할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안으로,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및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한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속하고 투자 부문을 분할해 신설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한다.
존속법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 사업을 유지하고,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및 상업화를 수행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100% 승계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는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0.6503913대 0.3496087의 비율로 나눠 받는다. 분할 비율은 올 1분기 말 기준 분할존속회사와 분할신설회사의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정했다.
분할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거래정지 기간(10월 30일~11월 21일)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된다.
회사 측은 이번 분할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그동안 일부 고객사로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이해 상충 우려가 제기됐었다.
하지만 이번 분할로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고객사와 파트너십 및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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