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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뇨의학회, 전립선암 국가암검진 포함 추진

창립 80주년 코엑스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2025-10-23 15:07:05
김시영 기자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한비뇨의학회가 오는 24일까지 ‘The Korean Urological Association, Beyond 80th years into the Future’란 슬로건 하에 서울 코엑스에서 제77차 학술대회 (KUA 2025)를 연다.

23일 학회 측에 따르면 45개국 180명의 외국인이 사전 등록했다. 429 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24개국(아프가니스탄, 호주, 방글라데시, 캐나다, 중국 등)에서 154편의 초록이 접수됐다.
 
구연 154편(해외접수 53편), Late-breaking 14편, 비디오 16편(해외접수 2편), 포스터 174편(해외접수 76편) 등이 학술대회 기간 발표된다.

국내 주최 국제학술대회인 만큼 전문 강화 세션의 공식어를 영어로 했다. 한국어 강의의 경우 실시간 AI번역을 통해 43개국 언어로 번역된 강의를 제공한다.

또 초록의 발표도 영어 발표를 권장하여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선진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학술대회로서 위상을 확실히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학회만의 차별포인트로 자리잡은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올해 4회째인 마라톤 이벤트 'Uro Fun Run'가 대표적이다. 오는 24일 오전 6시30분 잠실운동장에서 한강공원까지 왕복 5km 코스를 국내외 참가자 120여 명이 함께 달린다.

서성일 대한비뇨의학회 회장은 “아침에 운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는데 매년 더욱 참가자가 늘어 대한비뇨의학의 건강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비뇨의학과 전공의 대다수가 참석해 활기가 다시 살아난 학술대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학회 측은
전립선암 PSA검사의 국가검진 포함 추진 경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여성암의 경우 2개 암이 국가암검진에 포함된 것과 달리 남성 2위 암인 전립선암의 국가암검진 포함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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