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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카페 직원에 5만 원 건네…왜 용돈을?

카페 직원 "이 회장이 준 용돈 5만 원 가보로 보관″
하재인 기자 2025-11-03 13:41:05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경북 경주시 한화리조트 내 커피 매장 직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커피를 건네고 있다. 사진 스레드 캡처

카페 한 직원이 경주 APEC 현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우연히 만나 커피를 선물했고 5만원의 용돈을 받은 일화가 전해졌다.

경주 한화리조트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일했다는 A씨는 지난 1일 SNS '스레드'에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기분 좋았던 건 이재용 회장님과의 만남이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카페 직원이 이재용 회장으로부터 받은 5만 원 지폐를 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 사진 스레드 캡처 

사진에는 손에 커피를 든 이재용 회장과 A씨가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A씨가 5만원 권 지폐를 손에 든 모습 등이 담겼다.

A씨는 지나가던 이재용 회장을 발견하고 커피 한 잔을 건네자 이재용 회장은 인사를 하고 걸음을 옮겼다. 그러다 다시 뒤돌아와서 바지 주머니에서 5만원을 꺼내 A씨에게 건넸다고 한다.

A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기까지 한 회장님"이라며 "주신 용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물려주겠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자에게 받은 돈은 지갑에 넣어놔야 한다", "재드래곤(이재용 회장 별명) 기운을 받아 부자 되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페 직원이 이재용 회장으로부터 받은 5만 원 지폐를 손으로 들고 있는 모습. 사진 스레드 캡처 

한 네티즌은 "삼성전자 CEO가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줬다고요?"라고 묻자 A씨는 "그렇다. 서민 아저씨 같았다"고 답변했다. 

또 '얼마나 떨리고 행복했느냐'는 질문에 A씨는 "손이 떨려서 음료를 만들기 힘들었다. 너무 감사한 추억을 주시고 가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휴대전화를 어떤 것 쓰냐는 질문에 A씨는 "저는 삼성 핸드폰만 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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