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로 퇴사해도 실업 급여 탈 수 있다
2025-04-16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 27일간 이어진 대치를 마무리하고 사측과 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노조는 교섭 재개 시 사측의 제시안을 보고 향후 행보를 결정한다는 입장으로 사상 초유의 파업이 현실화될 우려는 여전하다.
20일 노조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9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김성호 위원장의 면담을 통해 이번 주중 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사측은 주중 교섭 재개 시 최대한의 제시안을 준비하기로 했고, 노조는 오는 10월5일까지 사측 제시안을 마지노선으로 향후 노조의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정년 1년 연장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20차 임금단체교섭회의’에서도 사측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지난 6일에는 임시 대의원회의를 통해 쟁의 발생 안건을 가결하고, 6일과 7일 양일간 쟁대위 출범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사측은 “기본임금 인상에 대해 차기 교섭 시 제시 예정임을 노조에 충실히 설명했으나 노조가 갑작스레 교섭결렬을 선언했다”며 교섭결렬 철회 및 교섭 복귀를 요청한 바 있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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