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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아시아 최초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연합 구축

기술기반 사전거래 탄소배출권 시장 연합
SK·SK E&S·신한투자증권 등 11개 기업·기관 참여
권태욱 기자 2023-12-10 10:31:01
(윗줄 왼쪽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조영준 원장,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정수종 센터장, SK E&S 강륜권 LNG기획본부장, PwC 유원석 파트너, 하트리 파트너스社 다비드 코스타 글로벌 헤드, 에코시큐리티社 파블로 페르난데즈 대표, (아랫줄 왼쪽부터) 한국남동발전 박성제 녹색성장처 부장, 한국수력원자력 공영곤 수소융합복합처장, 비브리오社 페드로 무라 코스타 대표 , SK주식회사 김무환 그린투자센터장, 신한투자증권 김준태 GIB2그룹 대표. /SK그룹


SK그룹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VCM) 확대를 위해 아시아 최초로 연합체 구축에 나선다.

SK그룹은 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SK㈜, SK E&S, 에코시큐리티, 신한투자증권, PwC컨설팅,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하트리파트너스, 비브리오,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등 11곳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 참여자들은 COP28을 통해 내년에 탄소배출권(EPC) 최초 발행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참가 기업을 추가 모집해 내년 COP29에서 정식 발족한다.

또 △수소 생산 △플라스틱 재활용 △탄소 포집·저장 등 12개 유망 탄소 저감 기술을 대상으로 탄소감축 인증 방법론을 개발하는 동시에 EPC 발행·거래를 확대한다.

아울러 SK㈜, SK E&S, 신한투자증권 3개사는 글로벌 탄소배출권 디벨로퍼인 에코시큐리티에 공동 투자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분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은 “EPCM은 혁신적인 탄소감축 기술을 가진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술 기반 탄소감축 기술의 도래 시기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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