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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돌 맞은 에어부산 ‘부산-가오슝 노선’…누적 탑승객 50만명 넘어

지난 2013년 12월 11일 첫 취항
조경만 기자 2023-12-12 16:23:09

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부산-가오슝 노선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

12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 2013년 12월 11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부산-가오슝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대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는 물론 기존 에어부산이 운항해 왔던 부산-타이베이 노선과의 연계 수요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고 시작한 해동 취항은 초반부터 탑승률로 순항을 이어갔다.

2015년 해당 노선 누적 탑승객 10만 명을 돌파한 에어부산은 2017년부터 매해 10만명씩 탑승객을 늘리면서 2019년 40만명을 돌파했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3년 만인 올해 3월 해당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이후 누적 탑승객 50만명을 돌파하면 취항률이 순항하고 있다. 

대만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올해 3월 운항 재개 이후 11월까지 8개월간 가오슝 현지발 전체 탑승객 3만5천여 명 중 대만 국적 이용객만 2만9천여명으로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대만은 한류 열풍이 큰 지역으로 올해 10월까지의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순위에서도 ▲일본 ▲중국 ▲미국 다음 순을 기록하고 있다. 김해공항으로만 탑승객을 좁히면 일본 다음으로 많다.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가오슝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는데, 이는 김해공항에서 유일한 가오슝 직항편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가오슝 노선 취항으로 당시 이용객들이 타이베이를 경유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기존 부산-타이베이 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대만 관광 동선을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대했다”며 “대만 관광객 국내 수송에도 역할을 다함으로써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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