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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날개' 달아준 농가 일손 지원...″수확 철 힘 보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농가 일손 돕기 및 의료 봉사
2004년부터 1사1촌 자매 결연, 매년 2회씩 사회 공헌
조시현 기자 2025-11-04 15:52:36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양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의료 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사회 봉사에 적극 나서는 모범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난달 31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 명동리 마을로 일손 돕기 지원을 나가 의료 봉사 활동까지 펼치며 가슴 따듯해지는 감동을 전했다.

1사1촌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대한항공은 명동리 마을과 지난 2004년부터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회씩 농촌 일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명동리는 1999년부터 마을 전체가 친환경 농법으로 찰벼와 고추, 부추, 옥수수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무농약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양사 임직원과 가족 70여 명이 참여해 마을 내 일손이 부족한 가정의 농작업을 도왔다. 고추·옥수수밭 말뚝 철거, 밭 비닐 제거 작업, 마을 환경정리 등을 거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양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명동리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아울러 양사 항공의료센터에 소속된 전문 의료진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웠던 마을 어르신들을 상대로 맥박과 혈압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문진을 실시하고 필요한 약을 처방했다. 진통제와 소화제, 감기약 등 상비약도 마을에 기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지난 20여년간 자매결연을 맺어온 마을에서 양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봉사하며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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