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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LS그룹이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3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전날 서울 광화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산업광물부 장관과 술탄 알 사우드 산업개발기금 CEO와 만나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협력 및 진출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양측이 체결한 MOU는 사우디 산업광물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를 통해 LS그룹의 사우디아라비아 내 신규 사업기획 발굴 공동 협업 팀을 구성하는 안을 담겨 있다.
LS그룹은 이번 MOU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 및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비전 2030’과 LS그룹이 제시한 ‘비전 2030’의 공동 달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사우디 비전 2030’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제개혁 프로젝트로 석유 의존을 줄이면서 경제구조 기반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는 글로벌 제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LS 비전 2030’은 LS그룹이 올해 1월 제시한 그룹의 성장 프로젝트다.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arbon Free Electricity·CFE)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핵심 모토로 내세운 비전 2030에 따라 LS그룹은 전력 인프라 구축, 이차전지 소재, 전기차 충전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에 매진하고 있다.
LS는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관과 현지 기업 등과 산업용 자동화 분야 진출 협의를 이어왔고, 이번 현지 정부 측과의 MOU 체결로 현재 논의 중인 현지 기업 등과의 사업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MOU 체결 자리에서 “LS그룹은 1986년도 132KV급 초고압케이블 수주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한 이래 지속적으로 사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기계·설비(M&E) 분야 협업 기회를 포착하고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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