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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카페 등 편의시설 가장 적은 자치구는 ‘노원구’…강남구와 3.6배 차이

부동산 플랫폼 다방, 서울 자치구별 5개 편의시설 현황 분석
노원구 807곳, 강남구 2993곳…인프라 차이 눈길
권태욱 기자 2023-12-14 10:18:40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카페./연합뉴스

서울 25곳 자치구에서 지하철·편의점·은행·관공서·카페 등 5대 편의시설이 가장 적게 분포된 곳은 노원구로 나타났다. 반면 강남구는 노원구의 3.6배로 가장 많았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서울 25곳 자치구에 위치한 5대 편의시설 3만9119개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에 2993개가 분포돼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807개의 편의시설이 위치한 노원구보다 3.6배 이상 많은 수치다.

서울에는 카페 2만3623곳, 편의점 7127곳, 은행 7103곳, 관공서 962곳, 지하철역 297곳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강남구에는 카페 1948곳, 편의점 467곳, 은행 530곳, 관공서 30곳, 지하철역 18곳이 있다. 반면, 노원구는 카페 434곳, 편의점 179곳, 은행 154곳, 관공서 29곳, 지하철역 10곳로 조사됐다.

5대 편의시설은 강남구에 이어 △종로(2653) △마포(2613) △중구(2471) △서대문(2156) △서초(2019) 순으로 많았다. 이어 △용산(1749) △영등포(1679) △성동(1639) △금천(1511) △구로(1281) △동작(1266) △강동(1182) △강서(1167) △중랑(1058) 강북 (1055) △양천(1040) △은평(1000) △도봉(927) 순이다.

다방 관계자는 “자치구별 인프라 격차가 예상보다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거환경은 집값은 물론 생활의 질과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치구별 불균형 해소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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