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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용일‧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영업 경쟁력 강화로 고객과 성장”

장기보험 CSM 극대화‧효율적인 영업 활동 주문
GA 시장에서 손익 우량 대리점 위주로 영업 강화
“소비자 보호활동 적극 추진”…디지털 투자 의지 피력
이승욱 기자 2024-01-02 23:40:24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이성재 대표이사 사장 /연합뉴스

조용일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부회장과 이성재 현대해상 각자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임직원들에게 장기보험 CSM(보험계약마진) 극대화와 함께 효율적인 영업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2일 두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수익성‧건전성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며 고객과 함께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일‧이성재 각자대표는 “전반적인 경제‧금융 환경은 여전히 비우호적으로 전망된다”면서 “보험산업 전반의 성장 둔화 및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변경된 회계제도(IFRS17)로 인해 수익성과 건전성 강화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대표는 현대해상의 올해 경영방침을 △이익 창출력 증대 △효율 중심 영업경쟁력 강화 △고객과 함께 미래 성장 등 세 가지로 제시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경영방침에 발맞춰 고수익 상품 위주 매출 확대를 통해 장기보험 CSM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게 하고 퇴직연금 운영을 개선하는 등 일반보험 이익 확대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자산운용 측면에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한편 안정성을 바탕으로 투자이익을 증대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보험손익 증대 기반을 위한 효율 중심 영업전략도 추진한다. 전속채널은 생산성 증대와 유지율 등 보유 계약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GA(보험대리점) 시장에서도 손익 우량 대리점 위주로 영업을 강화한다.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프로세서 개선 등을 통해 CM(사이버마케팅) 채널 성장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조용일‧이성재 각자대표는 ESG 경영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두 대표는 “내부통제와 완전판매 점검을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등 보험산업 신뢰의 근간이 되는 소비자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신사업·해외사업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양화하고, 디지털 투자를 확대해 현장의 업무 생산성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까지 높이며 고객과 함께 미래 성장이라는 비전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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