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그룹-한미약품그룹 통합…첨단소재-바이오 맞손
2024-01-13
SK증권이 현재 모자간 경영권 분쟁을 겪는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4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독감 환자 수 증가 등으로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0만2천264원에서 44만원으로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최근 국내 독감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전문의약품(ETC)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주력 품목인 '로수젯' 매출도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경한미 영업이익도 호흡기 질환 환자 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30%가량 증가하고 한미정밀화학은 위탁개발 생산(CDMO) 매출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에도 로수젯 등 주요 품목의 매출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중국 내 제품 라인업 확대로 북경한미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2천3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대사이상성간질환(MASH) 치료제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MASH 치료제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 뿐만 아니라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MASH 치료제들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