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동장군’ 몰려왔다…전국 대부분 낮에도 영하권

서울 아침 체감기온 영하 21.7도
강한 바람에 체감기온도 ‘뚝’ 떨어져
25일 들어서 기온 상승…26일께 평년 회복
이승욱 기자 2024-01-23 10:09:10

화요일인 23일 전국적으로 ‘동장군’이 위세를 떨치며 강추위가 들이닥치고 있다. 이번 강추위는 금요일인 26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다소 누그러들 전망이다. 

기상청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내륙은 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돌았다. 그 외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영남 일부도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며 강추위를 보였다. 

전국에서 최저 기온은 강원 화덕군 광덕산으로 이날 오전 6시45분 기준 영하 25도를 기록했다.

바람도 거세 체감하는 추위는 더 떨어진다.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기온은 오전 8시까지 최저 영하 13.9도를 보였고 체감온도는 영하 21.7도를 기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인천 영하 13.5도(체감온도 영하 22.7도), 대전 영하 12.3도(영하 16.3도), 광주 영하 6.4도(영하 9.8도), 대구 영하 8.7도(영하 16.1도), 울산 영하 8.1도(영하 14.8도), 부산 영하 7.2도(영하 11.3도)다.  

이날 대부분 지역은 온 종일 영하권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후 들어서도 기온은 더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영하 5도로 내려가는 등 전국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1도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인 2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 흐름은 24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진 뒤 25일 기온이 전날보다 다소 오르고, 26일 금요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도심 아파트 촌의 여름

도심 아파트 촌의 여름

산 위에 올라 보면 서울 시내에 회색 블록을 얹어 놓은 듯 아파트가 하나 가득합니다. 우리나라의 여름이 점점 길고 더워지는 요즘 현상을 보면 도시의
베트남 테마곡

베트남 테마곡

베트남은 여러 가지로 한국과 닮았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국토의 형상은 물론 식민지를 겪은 역사가 그렇다. 한자권 영향의 유교적인 풍속과 벼농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