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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1월 판매 전년比 81.4%↓…수출 91.7% 급감

‘홍해 사태’로 인한 물류 불안 탓 선적 확보 못한 영향
장기적으로 수출 경쟁력 악화 우려
이창원 기자 2024-02-01 17:39:03
지난달 1일 출시된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E-TECH 하이브리드 포 올' /연합뉴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달 1871대(내수 1645대·수출 22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1만45대) 대비 81.4% 감소한 실적이다.

1일 르노코리아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2116대) 대비 22.3%, 수출 판매는 97.1% 감소했다. 

수출 판매가 급감한 것과 관련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홍해 사태’에 따른 물류 불안으로 선적 확보를 하지 못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차종별 내수 판매량은 XM3 974대, QM6 577대, SM6 94대 등이었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M3가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판매된 XM3 974대 중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566대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57.2% 늘었다.

중형 SUV QM6의 경우 SUV QM6 LPe가 전체 판매의 약 70%(405대)를 차지했다.

차종별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185대,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41대 등이었다.

이선희 르노코리아 수출 물류 총괄 담당은 “최근 몇 년 새 가파르게 상승한 수출 물류비에 홍해 이슈로 인한 희망봉 우회 비용까지 추가되며 르노코리아와 협력업체들의 장기적인 수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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