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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연휴 첫날 환경공무원과 떡국 조찬…“제일 중요한건 여러분 안전”

동작구 소속 환경공무관 9명과 아침 식사
참모들과 '설맞이 노래' 합창으로 설 인사
이승욱 기자 2024-02-09 11:34:42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동작구 한 식당에서 동작구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구청 소속 가로청소 환경공무관 9명과 떡국 조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환경공무관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최근 딸을 낳은 환경공무관과 내 집 마련에 성공한 환경공무관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조찬을 시작했다. 

최근 득녀한 참석자는 신생아 특례대출 혜택을 많이 받았다며 이런 제도가 확대되면 아이를 더 낳고 싶다고 했고, 경기도로 이사한 참석자는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도록 교통 인프라가 좋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식사를 마치며 “명절 없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고생해 주신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이 편하게 살고 있다.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싶어서 이렇게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안전”이라며 “여러분들이 사회를 위해서 이렇게 헌신하고 있는데, 안전사고 등으로 '헌신'이 '희생'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조찬을 함께한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박일하 동작구청장에게 환경공무관들 안전을 위해 더 빈틈없이 챙겨 줄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념촬영 후 식당을 떠나기 전 “오늘은 여러분 얼굴만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얘기를 듣고 우리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왔다”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빠르게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찬에는 성태윤 정책실장 및 장상윤 사회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도 함께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둔 8일 노래로 설맞이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손’과 함께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했다.
 
윤 대통령은 합창 중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 다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라는 대목을 혼자 불렀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저희 대통령실 직원 모두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의 삶을 따뜻하게 살피겠다”며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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