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꽃갈피 셋’으로 음원차트 올킬
2025-05-28

가수 이효리가 모교인 국민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후배들을 향해 진심 어린 축사를 건넸다.
이효리는 14일 오전 10시30분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 75회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앞으로 나아가 많이 부딪히고 다치고 체득하면서 진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라”고 조언했다.
이 자리에서 이효리는 “저는 연설을 하고 싶지 않다, 어차피 제 말을 듣지 않을 거지않냐”라며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의 말, 공자, 맹자의 말도 안 듣는 우리다, 여러분 그냥 마음 가는 데로 가시라”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라며 “나보다 뭔가 나아 보이는 누군가가 멋진 말로 깨달음을 주길, 그래서 내 삶이 조금은 더 수월해지길 바라는 마음 자체를 버리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지금은 너무 작아 못 들을 수 있지만 믿음을 갖고 계속 듣는다면 (자신의 소리가) 점점 커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내 안의 그 친구와 손잡고 그대로 쭉 나아가라”고 격려했다.

이효리는 국민대학교 국민대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 98학번으로 지난해 가을에도 국민대학교 축제에 깜짝 등장하며 모교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축사를 마친 이씨는 자신의 히트곡인 ‘치티치티 뱅뱅’을 부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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