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효과 떨어진 SK이노베이션, 석유 이익 축소에 1분기 적자전환
2025-04-30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지난해 선제적으로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1천400억원에 이르는 농가 실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농협사료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전염병이 발생하고 축산물 가격 하락, 수입 쇠고기 증가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됐다. 이에 농협사료는 고강도 원가 및 비용 절감과 원료 구매 경쟁력 향상 등을 통해 축산농가에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우선 농협사료는 지난해 국제곡물 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세를 신속히 반영해 사료 가격을 선제적으로 3차례 인하(1포당 총 1천625원)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가 추산한 2023년 기준 축산농가 실익은 1천400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농협사료는 농가 지원에도 주력했다. 자동급이, 피드빈 등 사양시설에 101억원을 지원하고 드림서비스(수의, 방역, 시설점검) 등 8천629건을 실시했다. 그룹별, 개인별로 실시한 현장컨설팅도 504건에 달했다.
농협사료는 올해도 국내 축산업은 위기상황을 판단하고 있다. 중동 가자지구 전쟁과 주요 곡물 생산국 이상기후 등으로 원료 공급 부족 등 악영향으로 국제곡물 가격과 환율 불안정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우 사육두수가 대폭 감소하고 대체단백질이 급성장하는 것도 불안한 요인이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는 △양질의 사료공급을 위한 R&D 강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투자 △원료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매전략 다변화 △축산 전반의 디지털화 등을 올해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이후에도 ‘인하요인 발생 시 가장 먼저, 인상요인 발생 시 가장 늦게’ 가격 정책으로 축산 농가 실익 제고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사육두수 감소 전망, 경기침체 지속, 축산물 가격 회복 부진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생산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 가격 안정과 양질의 사료 공급은 물론 축산물가격 회복, 수급 안정, 농가 서비스 지원 등 농협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결해 지속가능한 미래축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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