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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국내 금융권 첫 ‘지속가능금융상’ 3개 부문 석권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 주관 시상식
국내 첫 ‘ESG 관련 대출 글로벌 최우수 은행’ 선정
김성태 행장 “세계 속 시민기업으로 가치 금융 실현”
이승욱 기자 2024-05-02 15:04:20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왼쪽)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걸킨(Gherkin)에서 개최된 글로벌파이낸스 주관 지속가능금융 시상식에서 조셉 히라푸토(Joseph Giarraputo) 글로벌파이낸스 창립자(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글로벌파이낸스 주관 지속가능금융 분야에서 글로벌, 아시아, 대한민국 등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했다. 

그동안 SG, DBS 등 해외기관들이 독식해왔던 부문에서 성과로 기업은행의 ESG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걸킨(Gherkin)에서 글로벌파이낸스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금융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글로벌 금융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올해 2월 선정한 지속가능금융상을 시상하는 자리다. 

기업은행은 올해 △지속가능금융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 △사회적 채권 아시아 최우수 은행상 △ESG 관련 대출 글로벌 및 아시아 최우수 은행상 등 3개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

특히 ESG 관련 대출 글로벌 및 아시아 최우수 은행상 수상은 국내 금융권 중에서는 처음이다.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글로벌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수상 비결에 대한 질문에 국내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지속가능연계 대출상품인 ‘ESG 경영성공지원대출’을 사례로 들었다. 

김 전무이사는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무료 맞춤형 경영진단 등 비금융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ESG 경영을 돕고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약을 통해 EXG 성과와 목표를 객관적으로 검증한다는 점이 IBK만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시상식에 보낸 영상 수상소감을 통해 “ESG 경영지원을 지렛대로 삼아 녹색대출 공급, 젠더본드 발행, 무료 컨설팅 등 중소기업의 눈높이에서 혁신적인 상품 및 비금융서비스를 확대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 기업시민으로 고객과 사회에 바람직한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가치 있는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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