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부천대장에 ‘대한항공 R&D 센터’ 유치
2025-04-30

경기 부천 대장 신도시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구간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내년께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오전 김윤상 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 등의 3개 사업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대장∼홍대선 실시협약이 통과됐다. 경기 부천시∼서울 마포구 간 20.0㎞의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다. 사업비는 2조1천287억 원이다.
완공되면 서울 서남부 지역 교통난이 해소돼 대장신도시 입주민들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이 기존 약 50분에서 25분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장~홍대선은 최초의 혼합형(BTO·수익형+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중위험·중수익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혼합형은 시설사용자가 지불하는 사용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과 국가·지자체가 지급하는 임대료 등 사용료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혼합해 중위험·중수익으로 하나의 민간투자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2025년 착공해 2031년 준공이 목표다.
아울러 노후화된 하수처리 시설을 확장 이전·지하화하고 지상에 공원·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실시협약도 의결됐다.
광명∼서울 고속도로 실시협약은 변경안이 의결됐다. 일부 구간 지하 통과 등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사업비, 건설 기간 등을 조정했다. 2027년 개통때 경기 광명시에서 서울 강서구 방화동까지 소요 시간을 22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사업 제안때 제출하는 서류를 간소화하고, 수요예측 재조사 등 기간 단축 내용을 담은 ‘2024년 민간투자 사업 기본계획 개정안’을 논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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