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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베트남협동조합연맹과 양국 농업발전 논의

이승욱 기자 2024-05-26 10:32:07
강호동(오른쪽에서 세번째) 농협중앙회장이 24일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 까오 쑤안 투 번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관에서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 까오 쑤안 투 번 회장 등을 접견하고 양국의 농업 발전과 양 기관 간 협력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VCA는 농업, 신용, 서비스, 운송 등 다양한 업종에 3만1천324곳 협동조합, 조합원 705만명을 회원으로 둔 베트남 최상위 협동조합 중앙기관이다. 

투 번 회장은 한국농협 발전 모델인 농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에 이르는 유기적인 밸류체인(가치사슬)을 베트남에 접목할 수 있게 VCA 임직원들의 교육연수 확대를 요청했고 베트남 계절근로자의 한국 송출때 양사 간 협력을 통한 개선, 확대를 희망하는 의사를 전했다. 

강 회장은 “농협은 한국과 베트남 협동조합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한 충실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VCA 계열사들과의 구상무역을 시작으로 농협 농식품의 베트남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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